[경매브리핑]'1억대 아파트' 경주 세정스위츠리버, 25대 1

김미영 2021. 1. 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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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다섯째주 법원경매는 낙찰률 13.1%로 마무리됐다.

12월 셋째주 39.8%에서 넷째주 38%를 기록한 데 이어 낙찰률이 뚝 떨어졌다.

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 주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 경매가 단 1건도 진행되지 않았다.

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소재 세정스위츠리버 아파트(전용면적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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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주 법원경매, 낙찰률 13%로 마감
수도권 주거시설 법원경매 '0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0년 12월 다섯째주 법원경매는 낙찰률 13.1%로 마무리됐다. 12월 셋째주 39.8%에서 넷째주 38%를 기록한 데 이어 낙찰률이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법정이 휴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 주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 경매가 단 1건도 진행되지 않았다. 지방에선 총 624건이 진행돼 이 중 8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6%, 총 낙찰가는 234억원이다.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경주 한 아파트 모습(사진=지지옥션 제공)
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소재 세정스위츠리버 아파트(전용면적 85㎡)다. 총 25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8800만원)의 105%인 1억9778만원에 낙찰됐다.

2007년 2월 준공된 5개동 423가구 아파트로 나원초등학교 서쪽에 접해 있다. 주변은 주거시설 및 농경지, 하천 등이 혼재돼 있다. 형산로와 금장교차로 등 인근 도로와의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다. 중앙선 서경주역이 매우 가깝고 단지 서쪽으로 중앙선 철로가 지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형산강이 흐르고 있다. 인근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시민운동장, 경주예술의전당 등이 들어서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생활편의시설 및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이 풍부한 입지의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봤다.

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공장(건물 8009㎡, 토지 3911㎡)이다. 감정가(110억9223만원)의 67%인 74억777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11월 준공된 공장동과 지상 2층 규모의 사무동, 기숙사동을 비롯한 설비 일체가 일괄 경매에 부쳐진 건이다. 외동제2산업단지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철강, 중공업 관련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기존에 디엔에이치㈜라는 철강 관련 기업이 운영됐으나, 최근 1~2년 간 공장이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두 번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4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고, ㈜대하에너지라는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국 지방법원에 3주간의 휴정 권고를 내림에 따라 수도권 법원경매 재개 여부는 1월 둘째주쯤 결정될 예정이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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