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K리그 득점왕 조나탄 "CSL의 경쟁이 더 강도 높다"

한만성 2021. 1. 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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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한국을 떠난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30)이 최근 3년간 활약한 중국 슈퍼 리그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조나탄은 2018년 중국 슈퍼 리그 구단 톈진 테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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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원 거쳐 중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나탄 "세계적 선수와의 경쟁은 모든 선수에게 꿈"

▲조나탄, K리그와 CSL 간접 비교
▲CSL의 경쟁이 더 강도 높다고 평가
▲"수입이 큰 점도 놓칠 수 없는 기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2017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한국을 떠난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30)이 최근 3년간 활약한 중국 슈퍼 리그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 2014년 대구 FC로 이적하며 한국, 그리고 아시아 축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또한, K리그 진출은 조나탄에게도 2010/11 시즌 아를레스-아비뇽에서 활약하며 프랑스 리그1 무대를 짧게나마 경험한 후 나서는 두 번째 해외 진출이었다. 조나탄은 대구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2016년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후 조나탄은 수원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2017 시즌 득점왕(22골)을 차지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조나탄은 2018년 중국 슈퍼 리그 구단 톈진 테다로 이적했다.

중국 '시나 닷컴'은 최근 시즌을 마치고 겨울 휴가를 맞아 브라질로 돌아간 조나탄이 자국에서 응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조나탄은 "나는 2018년 1월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때 나는 이미 한국 문화에 적응한 상태였다. 동아시아 국가의 문화는 비슷한 점이 많다. 단, 나의 경험으로는 중국 리그의 경쟁이 더 강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나탄은 "내가 처음 중국으로 갔을 때 그곳에는 카를로스 테베스, 헐크, 오스카, 파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이 있었다"며, "나는 중국 슈퍼 리그로 가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꿈을 이뤘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누릴 수 있는 높은 수입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3년간 중국에서 살았다.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나탄은 지난 2019 시즌 톈진 테다에서 컵대회 포함 23경기 14골로 제 몫을 했지만, 올 시즌에는 단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그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톈진 구단 측의 대우에 불만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수원 시절 자신을 지도한 서정원 감독이 부임한 청두 싱청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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