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투어 28승 안선주, 쌍둥이 임신

2021. 1. 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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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8승을 거둔 안선주(34)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안선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일본 투어에 합류하지 않고 5월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부터 6월초 한국여자오픈까지 국내 대회 4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일본 투어에서 외롭게 투어 생활을 이어가던 안선주는 지난 2014년말 두 살 연상인 프로 골퍼 출신 김성호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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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28승의 안선주 선수가 쌍둥이를 임신해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 그는 관련 사진을 SNS에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8승을 거둔 안선주(34)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안선주는 31일 임신 5개월로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 중순이라는 내용을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다. 일본 골프 미디어들은 소속사 조인트원을 통해 선수의 임신 소식을 보도했다.

안선주는 소속사를 통해 “두 명의 새로운 생명을 얻었는데 쌍둥이라서 놀라면서도 기쁘다”라면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골프만 해왔는데 이렇게 클럽을 잡지 않은 지도 오랜만입니다. 원래는 빨리 골프채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강했으나, 우선은 출산에 집중하고 이후 가족의 힘을 얻어 투어에 복귀하겠습니다.”

안선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일본 투어에 합류하지 않고 5월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부터 6월초 한국여자오픈까지 국내 대회 4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부상으로 투어 복귀를 늦추면서 체력 관리를 해오던 안선주는 예상치 못한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일본 투어에서 외롭게 투어 생활을 이어가던 안선주는 지난 2014년말 두 살 연상인 프로 골퍼 출신 김성호 씨와 결혼했다. 코리안투어 김우찬 프로의 동생으로 2007년 KPGA정회원이 되고, 2부 투어에서 활동했던 남편 김씨는 결혼 후 안선주의 스윙 코치를 하면서 부부가 함께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2005년 KLPGA투어에 데뷔해 2009년까지 국내 투어 7승을 거둔 안선주는 2010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일본에서 세 시즌 상금왕을 지내면서 지난 2018년까지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28승을 쌓았다. 신지애(34)가 26승이며, 전미정(39)이 25승이다.

JLPGA투어에 따르면 2021년부터 선수의 출산과 관련된 개정된 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5월 출산이면 11월부터 트레이닝을 할 수 있고 2022년 시즌에 출전권을 이어가게 된다. 영구 출전권은 통산 30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안선주는 2승이 부족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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