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의류 등 신변용품 관련 민원 5년간 1만 57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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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거래를 통한 의류유통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고객 응대 및 품질에 대한 서비스는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1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류·섬유 신변용품 피해구제 접수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11월 말까지 1만 5721건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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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근 온라인 거래를 통한 의류유통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고객 응대 및 품질에 대한 서비스는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도별 피해구제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2771건, 2017년 3075건, 2018년 3214건, 2019년 3844건의 피해가 발생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11월말 현재까지 281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동안 간편복 관련 민원이 4667건으로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발 3446건, 양복 2498건 등 소비자가 착용하는 신변용품 민원이 1만 3545건으로 8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구 이유별 접수 현황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청약 철회가 5011건으로 가장 높았고, 올해에는 품질 관련 접수가 943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처리결과별 접수 현황에서는 환급처리가 82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정보제공 3474건, 상담기타 886건, 교환 585건, 배상 530건 순으로 나타났고, 28건에 대해서는 아직 처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의류 업체의 경우 과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배송지연이나 오배송 문제가 발생했고, 민원에 대한 사후 서비스 대응 또한 고객센터 인력 부족으로 인해 교환 및 환불 처리 지연, 환불 누락 문제 등 소비자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설명이다.
양 의원은 “올해 품질에 대한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과 세계 의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품질 개선 및 온라인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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