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 카바니, 결국 3경기 징계+벌금 1억 5천

박주성 기자 2021. 1. 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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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일(한국 시간) "에딘손 카바니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E3 규정 위반을 인정한 카바니는 반드시 대면 교육을 마쳐야 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카바니는 3경기 징계를 받게 됐다.

카바니는 이번 징계로 리그 애스턴 빌라전, 카라바오컵 4강 맨체스터 시티전, FA컵 왓포드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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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일(한국 시간) “에딘손 카바니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E3 규정 위반을 인정한 카바니는 반드시 대면 교육을 마쳐야 한다”고 발표했다.

카바니는 지난 11월 사우샘프턴전 짜릿한 역전승 후 SNS에서 문제의 발언을 꺼냈다. 그는 한 팬이 카바니의 득점을 축하하자 ‘그라시아스 네그리토’라는 답을 달았다. 이중 네그리토는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문제가 발생하자 카바니는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나를 축하해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친구에게 다정한 인사를 하려는 것이 의도였다. 그래도 이번 일은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정말 인종차별을 완전히 반대한다. 내 메시지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가능한 빨리 삭제했고,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흑인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카바니는 빠르게 사과를 전했지만 이미 FA는 조사에 착수한 상태였다. 결국 카바니는 3경기 징계를 받게 됐다. 카바니의 징계는 최근 상승세에 오른 맨유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카바니는 이번 징계로 리그 애스턴 빌라전, 카라바오컵 4강 맨체스터 시티전, FA컵 왓포드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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