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맞아 北 주민들에게 연하장 "인민받드는 충신될것"

강중모 2021. 1. 1. 0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보내 당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년만의 최고지도자 주민들에 연하장 발송
어려움 속 당에 대한 주민들 지지에 감사표해
김정은 "나는 인민 받드는 충신될 것 맹세해"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을 비롯한 1백여 장의 사진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보내 당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썼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한 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다. 대북제재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초특급 방역조치와 국경봉쇄, 올해 잇따른 집중호우와 수해라는 삼중고가 겹쳐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우겠다"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신이 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연하장 형식이며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주민들에게 이 같은 신년 메시지를 보낸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시기던 1995년 이후 26년 만이다.

#새해 #김정은 #코로나 #연하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