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맞아 北 주민들에게 연하장 "인민받드는 충신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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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보내 당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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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 당에 대한 주민들 지지에 감사표해
김정은 "나는 인민 받드는 충신될 것 맹세해"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보내 당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썼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한 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다. 대북제재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초특급 방역조치와 국경봉쇄, 올해 잇따른 집중호우와 수해라는 삼중고가 겹쳐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우겠다"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신이 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연하장 형식이며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주민들에게 이 같은 신년 메시지를 보낸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시기던 1995년 이후 26년 만이다.
#새해 #김정은 #코로나 #연하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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