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다나카, 양키스 재계약 아니라면 라쿠텐 돌아갈 것"

고유라 기자 2021. 1. 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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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현지 매체가 FA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NJ 어드밴스 미디어'의 랜디 밀러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빌려 "현재 FA 상태인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일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3년 28경기에서 무려 24승(1패)을 거두며 일본 전체 에이스로 등극한 다나카는 7년 1억5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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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국 뉴욕 현지 매체가 FA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NJ 어드밴스 미디어'의 랜디 밀러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빌려 "현재 FA 상태인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일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007~2013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뒤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섰다. 2013년 28경기에서 무려 24승(1패)을 거두며 일본 전체 에이스로 등극한 다나카는 7년 1억5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2014~2019년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투구 기복은 있었지만 첫해(136⅓이닝)를 제외하고는 2019년까지 꾸준히 150이닝 이상을 넘긴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60경기 초미니 시즌에서 10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74경기 78승46패 1054⅓이닝 991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다.

시즌이 끝난 뒤 계속해서 FA 선발 대어급으로 평가받으며 복수 구단의 콜을 받고 있는 다나카지만 팀 선택 기준이 확고하다는 전언. 위 매체는 "다나카는 계약금액과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경쟁팀을 원한다. 그리고 라쿠텐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양키스와 재계약 가능성은 낮지 않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2주 전 "다나카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가 팀과 재계약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다나카의 라쿠텐 복귀 가능성은 그의 친정팀 사랑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정도가 될지 모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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