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해질 한가위,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최민우 2021. 1. 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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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에는 코리안 빅리거 릴레이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한가위 연휴기간에는 최지만과 류현진이, 김하성과 김광현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내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시즌 김광현과 린드블럼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던 만큼, 한국인 투수와 타자의 진검승부는 더욱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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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출처|MLB 공식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올해 9월에는 코리안 빅리거 릴레이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하면서 지금까지 총 4명의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를 이끈 주역 최지만도 원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32살 루키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 선발자원으로 분류돼 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론토 에이스로 우뚝서 사이영상 3위에 오른 류현진도 개막전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한가위 연휴기간에는 최지만과 류현진이, 김하성과 김광현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내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토론토 류현진. 출처|MLB 공식 SNS

AL에 속한 탬파베이와 토론토는 9월 14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21일부터 23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맞대결을 갖는다.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과 최지만이 경기에 나선다면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왼손투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최지만은 류현진 선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PS)에서 선전한 최지만은 선발 1루수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동료 1루수들이 대거 트레이드로 정리돼 최지만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 총 6차례 맞대결 중 류현진이 최소 1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다. 류현진 선발 경기에 최지만이 나선다면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

NL에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과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있다. 양팀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시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KBO에서 숱하게 맞붙었던 둘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총 8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늦은 나이에 빅리그 도전이라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김광현은 보란듯이 호투를 펼쳤다.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얻은 김광현은 올시즌 선발투수로 낙점받았다. 추석 연휴 3연전에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게 되면 ML 루키 김하성과 맞대결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추석 연휴 전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이 비교적 일찍 성사될지도 모른다. 지난시즌 김광현과 린드블럼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던 만큼, 한국인 투수와 타자의 진검승부는 더욱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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