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세대교체 광풍, 2021년 베이징 키즈가 지배한다
윤세호 2021. 1. 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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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야구계에 참 많은 것을 선물했다.
추락했던 KBO리그 인기를 끌러올려 야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이후 선수들의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1982년생 에드먼턴 키즈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KBO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주역으로 떠오른 것처럼 향후 긴 시간 동안 베이징 키즈가 한국야구의 기둥이 될 게 분명하다.
2021 KBO리그 역시 베이징 키즈의 활약을 발판 삼아 더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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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야구계에 참 많은 것을 선물했다. 추락했던 KBO리그 인기를 끌러올려 야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이후 선수들의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8구단 체제 유지도 불안했던 리그가 9구단에 이어 10구단까지 창단하며 확장을 이뤘다. 무엇보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유소년 야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시 보기 힘든 리틀야구 붐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처음으로 야구 배트와 글러브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당시 처음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은 이미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2020년 박용택, 김태균, 정근우 등 굵직한 별들이 그라운드를 떠났으나 베이징 키즈로 불리는 신예들이 보다 뜨거운 바람을 일으킬 기세다. 1982년생 에드먼턴 키즈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KBO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주역으로 떠오른 것처럼 향후 긴 시간 동안 베이징 키즈가 한국야구의 기둥이 될 게 분명하다.
이미 소속팀은 물론 리그 중심으로 자리잡은 선수도 많다. KT 강백호, 키움 이정후, LG 고우석은 앞으로 국제대회마다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다. 2020년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린 KT 소형준, NC 송명기, LG 이민호는 머지않은 미래에 대표팀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 LG 정우영과 키움 김혜성은 언제든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KIA 정해영, 롯데 한동희와 서준원, 삼성 원태인, 한화 노시환 등도 지난해 잠재력을 펼쳐보였다.
이렇게 2017년 이정후를 시작으로 매년 굵직한 신인들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가운데 2021년 신인들을 향한 기대치도 높다. 지난해 소형준처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롯데 좌투수 김진욱과 빼어난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롯데 내야수 나승엽, 일찌감치 150㎞의 벽을 훌쩍 넘어선 키움 우투수 장재영 등이 이듬해 신인왕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지도 모른다. 두산 내야수 안재석과 LG 우투수 강효종, KIA 왼손투수 이의리, 삼성 왼손투수 이승현 역시 고교 2학년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늘 새 얼굴이 나오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때 리그 수준이 올라가며 리그의 가치도 향상된다. 리그 판도도 마찬가지다.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우승도 거머쥘 수 있다.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또한 후반기부터 선발진에서 한 축을 맡은 송명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2021 KBO리그 역시 베이징 키즈의 활약을 발판 삼아 더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될 게 분명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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