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이스즈, 수소트럭 공동개발..현대차 적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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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용차 메이커인 혼다와 상용차 메이커 이스즈 자동차가 손을 잡고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초 혼다자동차와 이스즈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트럭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즈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업무제휴 협력 등을 계기로 향후 상용차 부문에서도 수소연료전지차량 양산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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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해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일본 승용차 메이커인 혼다와 상용차 메이커 이스즈 자동차가 손을 잡고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차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초 혼다자동차와 이스즈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트럭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형 트럭용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차량제어의 기초 기술을 공동으로 해 나간다.
이스즈자동차는 자율주행, 친환경 에너지 엔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볼보자동차 산하의 UD트럭을 약 2500억 엔에 매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볼보 자동차는 특정 장소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실증 실험을 유럽에서 전개하는 등 자율주행이나 자동화 등의 기술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에 이어 클래리티 등 수소차 개발을 해왔던 혼다자동차와도 업무제휴를 맺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스즈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업무제휴 협력 등을 계기로 향후 상용차 부문에서도 수소연료전지차량 양산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즈 자동차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이고 소음, 진동이 적은 대형 트럭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트럭이 상용화된다면, 물류업계를 포함해 사회 전반에 걸친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정부가 주창하는 ‘수소사회’의 조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당분간은 양사와 기존 신뢰관계가 구축된 소수 협력업체 중심으로 부품 조달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 부품업체가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업계 표준에 해당하는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면 양사와의 협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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