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하성·김아림 [ST신년기획]

이상필 기자 2021. 1.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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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누구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KBO 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KBO 리그에 데뷔한 뒤, 매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어느새 KBO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김하성이 새로운 KBO 리거의 빅리그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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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년을 누구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KBO 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다.

▲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김하성, 새로운 성공 신화 쓸까
또 한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2020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빅리그로 무대를 옮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2021시즌을 맞이한다.

김하성은 준비된 메이저리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KBO 리그에 데뷔한 뒤, 매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어느새 KBO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OPS 0.92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이 김하성을 향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여러 구단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다. 김하성의 선택은 샌디에이고였다.

이제 김하성은 보다 높은 수준의 야구에 적응해야 한다. 수비 포지션도 유격수가 아닌 2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25살의 어린 나이와 그동안 김하성이 보여준 잠재력을 고려하면,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김하성이 새로운 KBO 리거의 빅리그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아림 / 사진=DB


▲ US여자오픈 우승 김아림, 2021년은 LPGA 투어에서
김아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꼽힌다. 남들보다 월등한 비거리를 자랑하며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019년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김아림의 KLPGA 투어 2020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우승 없이 톱10 4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고 성적은 11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5위였다.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는 259.5167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김아림은 2020시즌의 아쉬움을 12월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깨끗이 씻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2년 풀시드를 확보한 김아림은 고민 끝에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골프팬들은 장타자에게 유리한 LPGA 투어의 특성상, 김아림의 장점이 발휘된다면 LPGA 투어에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아림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쏠린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6까지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신인상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았기e때문에, 2021년 김아림이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한국 여자 선수들의 신인상 연속 수상 기록을 6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두 선수가 2021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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