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한별 아빠 "빈정 상해" 추가합격 거부→제작진에 사과 재합류[어제TV]

서유나 2021. 1.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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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추가합격 소식에 빈정이 상한다며 더이상 미련 없다는 듯 촬영장을 떠났던 김한별의 아빠가 제작진에 사과, 재합류를 결정했다.

12월 31일 방송된 Mnet 예능 '캡틴' 7회에서는 3단계 미션의 결과와 함께 캡틴 패스로 다시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부여받은 추가 합격자 5인이 공개됐다.

이날 미션이 끝난 뒤엔 캡틴패스를 받은 추가합격자 5인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날 김한별의 아빠는 추가합격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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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딸의 추가합격 소식에 빈정이 상한다며 더이상 미련 없다는 듯 촬영장을 떠났던 김한별의 아빠가 제작진에 사과, 재합류를 결정했다.

12월 31일 방송된 Mnet 예능 '캡틴' 7회에서는 3단계 미션의 결과와 함께 캡틴 패스로 다시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부여받은 추가 합격자 5인이 공개됐다.

이날 TOP팀 유다원, 전정인과 UNDER팀 이서빈, 이유빈이 맞붙은 '기억의 습작' 대결은 이서빈, 이유빈의 승리로 끝났다. 이들의 승패는 이서빈 엄마의 등판이 결정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유재하, 정재형과 같은 학교 작곡과를 나왔다는 엄마는 적극적으로 편곡의 방향을 잡고 정리했다. 이후 이서빈, 이유빈은 "복 받았다"는 평과 함께 탈락 위기를 면한데 이어 심사위원들의 선택도 받았다.

'Closer'를 무대한 TOP팀 주예진, 권연우, UNDER팀 남유주, 박경현의 대결은 주예진, 권연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팀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TOP팀은 기본기가 탄탄한 반면 UNDER팀은 랩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면서도 심사위원들은 포지션이 맞지 않아 크게 걱정한 UNDER팀에 "많이 기죽어 있어 걱정했는데 왜 기가 죽어 있었지? 너무 잘했는데. 유주 양은 실력이 는 게 명확히 보였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하지만 탈락자들의 모든 도전이 끝난 건 아니었다. 이날 미션이 끝난 뒤엔 캡틴패스를 받은 추가합격자 5인이 발표됐다. 박서윤, 남유주, 최예은, 전정인, 김한별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날 김한별의 아빠는 추가합격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한별 아빠는 "빈정이 완전히 상해 못 나오겠다"며 "중간에 떨어졌다가 거지 같이 올라가는 것 싫다. 구걸해서 올라가는 것 같아서. 쇼는 끝났다"고 말한 뒤, "미련 없다"며 딸과 함께 귀가했다. 그러나 이후 김한별 아빠는 제작진 측에 사과 문자와 함께, 오디션에 계속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1대1 라이벌 미션에 참가할 도전자가 결정됐다. 이번 미션은 두 사람이 1곡으로 무대를 꾸며 상대 평가를 진행, 패할 경우 추가 합격 없이 탈락하는 방식. 그 승패는 심사위원 4표와 부모 1표로 결정되는데, 부모님들은 연습 과정과 리허설 무대 지켜본 뒤 자신의 아이를 제외하고 기명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라이벌 미션이 진행됐다. 첫 순서는 레드벨벳-아이린&슬기의 'Monster'를 미션곡으로 무대를 준비한 김형신과 오서현. 파트 결정부터 퍼포먼스 준비까지 신경전이 대단했던 이들은 무대 후 각자의 평가를 받았다. 부모 투표의 결과 김형신 12표로 김형신의 승리. 이어 제시는 김형신을, 소유는 오서현을, 셔누와 이승철은 김형신을 택했다. 김형신의 완벽한 승리였다. 오서현은 "후회 없이 해서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음 순서는 지코의 'Yes or NO'로 디스전을 준비한 최민서, 조아영의 대결이었다. 지금껏 무대에서 자신의 주무기 랩을 보여준 적 없다는 조아영은 최민서를 꺾겠다는 굉장한 자신감을 보여줬고 최민서 또한 이에 반격에 만만치 않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행주가 "역대급으로 분위기가 살벌하다"고 평할 정도였다. 이날 무대 결과 이승철의 표는 조아영에게, 소유의 표는 최민서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결과는 셔누, 제시, 부모 표에 의해 다음주에 공개된다. (사진=Mnet '캡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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