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父에 신장 기증 양지은에 "응원해 주고 파" 효심 공감'미스트롯2'

서유나 2021. 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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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아버지를 위해 노래하는 양지은의 사연에 공감했다.

12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2' 3회에서는 임영웅이 한 지원자의 사연에 크게 감동받았다.

이날 마미부로 등장한 양지은은 중학생 때 판소리에 입문해 꿈을 키웠으나 21날 아버지의 시한부 판정으로 좌절된 사연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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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임영웅이 아버지를 위해 노래하는 양지은의 사연에 공감했다.

12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2' 3회에서는 임영웅이 한 지원자의 사연에 크게 감동받았다.

이날 마미부로 등장한 양지은은 중학생 때 판소리에 입문해 꿈을 키웠으나 21날 아버지의 시한부 판정으로 좌절된 사연을 풀었다. 양지은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고 "아버지께선 건강해지셨지만 수술을 하고나니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더라. 쉬는 기간이 길어지며 슬럼프가 오고 포기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양지은은 현재 아버지는 건강하시냐는 물음에 "그 후에 간암이 생기셔서 간을 절제 하시고,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제하셨다. 아빠가 제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딱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양지은은 '아버지와 딸'을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 장민호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정말 진한 감성 한 방울. 그 한 방울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가시는 모습이 너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고생하셨고 축하한다"고 평했고, 임영웅 또한 "저도 마스터 오디션에 어머니를 향한 노래를 해 올하트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하트를 안 드릴 수 없었다"며 공감을 내비쳤다. 임영웅 역시 '미스터트롯' 마스터 오디션에서 '바램'을 부른 바 있었다.

그리고 장윤정은 "사연 없이 만났어도 다 울었을 거고 올하트가 나왔을 것. 노래로 이야기하는 힘이 있으신 것.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달라 응원하겠다"고 극찬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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