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은 언제..' 해외 도전-잔여 FA, 새해 좋은 소식 들릴까

한이정 2021. 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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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새해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야심차게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FA를 신청한 선수들 얘기다.

2020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에 도전한 이는 김하성(키움), 나성범(NC), 양현종(KIA) 등 3명이다.

양현종은 이번에도 해외 진출에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계약 내용이 들리지 않고, 나성범도 스캇 보라스를 등에 업고 빅리그에 노크했지만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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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누구보다 새해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야심차게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FA를 신청한 선수들 얘기다.

2020년이 끝이 났다. 그간 야구계에도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철저한 방역 지침을 지키며 2020시즌 144경기를 무사히 치렀고,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한 편의 드라마를 작성했다.

하지만 2020년이 끝났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누군가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또 누군가는 둥지를 틀지 못 하고 있기도 하다.

2020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에 도전한 이는 김하성(키움), 나성범(NC), 양현종(KIA) 등 3명이다. 이 중에서 행선지가 정해진 건 김하성 뿐이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범과 양현종은 아직 소식이 없다. 양현종은 이번에도 해외 진출에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계약 내용이 들리지 않고, 나성범도 스캇 보라스를 등에 업고 빅리그에 노크했지만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다.

나성범의 경우, 협상이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게 나왔다. 미국 트레이드루머스는 "나성범은 실력은 있지만 부상 때문에 대부분 지명타자나 우익수로 뛰었고 도루도 적다"고 말했다. SB네이션 역시 "강한 어깨를 가졌지만 풀타임 주전 선수로 뛰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나성범과 양현종 뿐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FA 권리를 행사한 16명 가운데 9명을 제외한 7명은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못 했다. 우규민이 2020년 마지막날인 12월31일 삼성과 1+1년 총액 최대 10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해가 지나기 전에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남은 7명은 새해에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잔여 FA 중에선 유희관 이용찬 차우찬 등 부상과 부진을 호소해 마이너스 요소를 품은 이들이다. 김재호는 재자격을 얻어 두산과 몇 차례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상수는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 원소속팀과 대화를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상황이다.

2021년 복이 오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주인공들이다. 과연 기다린 만큼 원하는 결과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나성범,양현종,김재호,김상수/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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