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감수성 공부해" 최수영, 아웃팅 발언 이복오빠에 일침 '런 온'

서유나 2021. 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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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이 이복 오빠 이신기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12월 31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런 온'(연출 이재훈, 극본 박시현) 6회에서는 이복 오빠 서명민(이신기 분)에게 통쾌한 발길질을 날리는 서단아(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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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수영이 이복 오빠 이신기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12월 31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런 온'(연출 이재훈, 극본 박시현) 6회에서는 이복 오빠 서명민(이신기 분)에게 통쾌한 발길질을 날리는 서단아(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단아는 가뜩이나 기분이 좋지 않던 차 본사 로비에서 서명민을 발견하곤, 곧바로 달려가 그 정강이를 걷어찼다. 그리곤 "너 미쳤냐"며 화내는 서명민에게 "걸어는 다니셔야 하니 제가 힘 좀 빼드렸다. 나 어렸을 때 축구한 거 알지 않냐. 그때 네가 고자질만 안 했어도 지금 내 홈구장이 토트넘이다"고 말했다.

이에 서명민은 "네가 고작 축구하는 것도 아웃팅해서 관두게 한 거 기억 안 나냐. 이번에 아예 본사 발도 못 붙이게 해줘?"라며 더욱 버럭했으나 서단아는 "내 거 함부로 건드린 게 누군데"라며 앞서 서명민이 자신의 비서 정지현(연제욱 분)에게 발길질한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단아는 아웃팅을 운운한 서명민의 말꼬리를 붙잡곤 "아웃팅이란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의 동의고 나발이고 냅다 밝히는 행위를 말한다. 야, 축구를 아웃팅? 글로벌하게 사업 계속하고 싶으면 공부를 좀 하라고. 젠더 감수성"이라며 가르침을 줬다.

이에 서명민은 "나 아이비리그 나왔거든"이라며 반박했으나 악 소리치는 서단아에 금세 꼬리를 내렸다. 서단아는 마지막까지 "그만 화나게 하라. 생긴 거와 다르게 안 착하다, 내가"라는 경고를 남겼다. (사진=JTBC '런 온'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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