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간판' 오상욱·김지연 "도쿄올림픽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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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24·성남시청)과 김지연(32·서울시청)이 2021년 각오를 전했다.
오상욱과 김지연은 1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구상을 밝혔다.
오상욱은 "펜싱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힘든 시기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김지연은 "올해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었는데, 내년엔 코로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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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마지막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좋은 성적낼 것"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도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24·성남시청)과 김지연(32·서울시청)이 2021년 각오를 전했다.
오상욱과 김지연은 1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구상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펜싱 국제대회가 3월부터 멈춰선 가운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상욱은 "펜싱이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에서 후회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빛나는 김지연은 "나에겐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준비하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런던 대회처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3월 올림픽 연기 후 마음을 다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펜싱 국제대회가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오상욱은 지난 11월 강원도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 종목별오픈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에겐 올해 첫 국내대회 개인전 우승이었다. 그는 8월 대통령배 전국남녀 선수권대회와 10월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선수권대회 모두 개인전 9위에 오른 바 있다.
오상욱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다. 운동 선수들도 공백기가 있어 체력을 중점적으로 훈련 중이다. 이후 체력이 올라왔을 때 기술이나 게임 운영에 대해 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하며 '미녀 검객'으로 큰 인기를 끈 김지연도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은퇴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도쿄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정한 뒤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엔 전국체전 개인전 3연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올해 2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다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김지연은 "올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했다. 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져 다른 훈련보다 아킬레스건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표다. 또 이제는 노장에 속해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상욱과 김지연은 새해 인사도 전했다.
오상욱은 "펜싱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힘든 시기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김지연은 "올해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었는데, 내년엔 코로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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