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수영 희망' 황선우·김서영 "도쿄올림픽서 좋은 성과"

김희준 2021. 1. 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와 김서영(27·경북도청)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1년을 맞아 각오를 드러냈다.

황선우와 김서영은 1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도쿄올림픽 때 나의 기록을 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며 "경기가 끝났을 때 후회와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선우 "부족한 부분 보완에 초점"
김서영 "도쿄올림픽서 내 기록 깨는 것이 목표"
[서울=뉴시스]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의 황선우(사진 오른쪽)와 김서영.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와 김서영(27·경북도청)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1년을 맞아 각오를 드러냈다.

황선우와 김서영은 1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한국 수영의 샛별로 떠오른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이 7개월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정말 열심히 준비해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도쿄올림픽 때 나의 기록을 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며 "경기가 끝났을 때 후회와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7월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해 3월 올림픽 연기가 확정된 후 허탈함을 느껴야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훈련에 나섰지만 코로나19로 훈련 환경이 녹록치 않았다.

그럼에도 황선우는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뽐냈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를 기록, 박태환이 2014년 2월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48초42)을 6년 9개월 만에 0.17초 단축했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인 1분45초92를 작성했다.

개인혼영을 주종목으로 하는 김서영도 여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간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서영은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4초83을 기록해 2015년 10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미소가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54초86)을 5년 1개월 만에 0.03초 줄였다.

개인혼영 200m(2분08초34)와 400m(4분35초93), 자유형 200m(1분58초41)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서영은 가지고 있는 한국기록을 4개로 늘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2019년 안방에서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목표했던 메달 획득을 놓쳤지만, 예방주사라 생각하고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서영은 "코로나19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고,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부상없이 훈련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진천선수촌에서 경기 영상을 분석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수영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황선우와 김서영은 새해 인사도 전했다.

황선우는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2020년도였지만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한 2021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서영은 "힘든 시기지만,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