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차인표] 잘 나가던 그에게 무슨 일이?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차인표는 실제의 모습과 가상의 설정을 오가는 동명의 주인공으로 분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유쾌하고 친근하면서도 열정적인 자신의 실제 이미지를 극 중 캐릭터에 투영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박한 웃음이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 영화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감각적 캐릭터 해석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정평 난 배우 조달환은 극 중 짠내 나는 차인표의 매니저 ‘김아람’ 역을 맡아 좌충우돌의 재미를 더했다. 

언제나 완벽한 자기관리로 전성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성기의 인기는 유지하지 못해 매사 일이 꼬이곤 하는 차인표에게 어느 날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커다란 위기가 닥쳐온다. 등산복 광고 촬영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홀로 산에 오른 차인표는 넘어져 뒤집어쓴 흙탕물을 씻으러 들어선 샤워장이 삽시간에 무너지면서 알몸으로 매몰되고 만다.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줄 사람은 오직 매니저 아람뿐.

위험에 빠진 차인표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 아람이 나서보지만 그의 노력은 오해에 오해를 낳고 차인표는 무너진 건물에 갇힌 것보다 젠틀하고 반듯하고 강인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이 올 것이 더 두렵다.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와야 하는 차인표와 아무도 몰래 무사히 그를 구출해내야 하는 매니저 김아람. 두 사람의 신박하고 눈물겨운 고군분투 코미디가 다시 한번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1년 1월1일 개봉.

◆시놉시스

빈틈없는 자기관리로 젠틀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고수해온 ‘차인표’(차인표 분)와 능수능란하게 그를 보필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워하는 매니저 ‘아람’(조달환 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이들에게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커다란 위기가 닥쳐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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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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