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중국 비난..'망명 시도' 홍콩 청년 석방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향해, 망명을 시도해 투옥한 홍콩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 법원이 배를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중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선전 법원의 조처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10명을 즉시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향해, 망명을 시도해 투옥한 홍콩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 법원이 배를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중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민이 떠나는 것을 막는 정권은 위대함이나 글로벌 리더십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그것은 단지 자기 국민을 두려워하는 연약한 독재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선전 법원의 조처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10명을 즉시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옌톈구 법원은 전날 불법 월경 조직 혐의로 기소된 청년 10명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해 각각 징역 6개월에서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홍콩 연안에서 쾌속정을 타고 대만으로 망명을 시도하다 중국 광둥성 해안경비대에 체포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에 참여해 처벌을 받을 위기였고, 그중 한 명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코로나에 짓눌린 1년, 힘들 때 드러난 '이기주의'
- 'SBS 연기대상' 남궁민 “첫 고정 배역 맡았던 SBS에서 첫 대상, 감사하고 행복해”…연인 진아름
-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눈…호남 · 제주 사흘째 폭설
- 물난리에 발버둥 치던 '지붕 위 소', 어떻게 지낼까
- “치료할 병원이 없어요”…구급차에서 숨진 수감자
-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병원 입원
- N잡러에서 빚투까지…절박했던 2030
- “조용히 해” 말 기분 나쁘다고, 볼펜으로 찌른 60대
- 제주 침몰 어선 수색 사흘째…70대 선원 시신 발견
- 코로나로 힘들었고, BTS로 위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