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중국 비난..'망명 시도' 홍콩 청년 석방 촉구

박하정 기자 2021. 1. 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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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향해, 망명을 시도해 투옥한 홍콩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 법원이 배를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중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선전 법원의 조처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10명을 즉시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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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향해, 망명을 시도해 투옥한 홍콩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 법원이 배를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중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민이 떠나는 것을 막는 정권은 위대함이나 글로벌 리더십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그것은 단지 자기 국민을 두려워하는 연약한 독재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선전 법원의 조처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10명을 즉시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옌톈구 법원은 전날 불법 월경 조직 혐의로 기소된 청년 10명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해 각각 징역 6개월에서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홍콩 연안에서 쾌속정을 타고 대만으로 망명을 시도하다 중국 광둥성 해안경비대에 체포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에 참여해 처벌을 받을 위기였고, 그중 한 명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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