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빅히트 레이블즈 콘서트로 2021년 희망찬 시작[종합]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2021. 1. 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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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EW YEAR'S EVE LIVE' 개최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제공=빅히트엔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제공=빅히트엔터
뉴이스트
여자친구
엔하이픈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2021 NEW YEAR’S EVE LIVE’)가 성대히 치러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 시작된 ‘2021 NEW YEAR’S EVE LIVE’는 새해 첫날인 1일을 넘어서까지 화려하게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는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인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이 총출동해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라는 대주제 아래, ‘WE’, ‘RE’, ‘NEW’, ‘2021 Connect’ 네 가지 테마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 ‘WE’는 수많은 이들과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세계, 그 중심에 음악으로 연결되어 있는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모습, ‘RE’는 새로운 장르, 악기, 인물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해석된 음악과 무대를 담았다.

콘서트의 시작은 엠넷 '아이랜드' 출연자 한빈의 무대가 열었다. 이어 엔하이픈이 'Let Me In' (20 CUBE), '10 Months', 'Given-Taken'의 무대를 펼쳤고 곧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날씨를 잃어버렸어', 'Wishlist',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선보였다.

이어 범주와 이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故 신해철을 기리는 무대에서는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해서된 음악과 무대가 펼쳐졌다.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등이 신해철의 노래인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그대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그대에게' 무대에서는 AI기술로 만들어진 신해철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NEW’ 콘셉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불가능해진 현실에서 새로운 음악, 새로운 방법으로 끊임없이 세상과 연결을 시도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펼쳐졌고, 마지막 ‘2021 Connect’는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을 위로하고, 더 나아질 2021년을 응원하는 카운트다운과 공연 피날레가 이어졌다.

여자친구가 '밤'(Time for the moon night), '교차로'(Crossroads), 'Apple', 'MAGO'를 선보였고, 뉴이스트가 '여왕의 기사' 'Love Paint-every afternoon', 'BET BET', 'Shadow' ''m in Trouble' 등을 선보였다.

무대의 엔딩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의 차례에서는 이들과 앨범 작업을 함께 했던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콜라보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스티브 아오키와는 '(MIC Drop'을, 라우브와는 'Make It Right'을, 할시와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이며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도 지역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마지막 곡인 'Life goes on'의 순서에는 어깨 수술로 한동안 무대를 떠나 있어야 했던 슈가까지 함께 해 방탄소년단 7인 멤버의 완전체 무대를 오랫만에 펼쳤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ife goes on'을 부르던 중 아미들을 위해 다정하고 진정성 어린 새해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전했다.

먼저 뷔는 "어릴 때 가족들과 따뜻한 방에서 새해를 시작하곤 했다. 지금은 우리 또 다른 가족 아미들과 새해를 시작한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해줘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슈가는 "예상치 못했던 2020년이었다. 저희가 버틸수 있었던 건 아미 덕분이다.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2021년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제이홉은 "제 이름처럼 언제든 지치고 힘들 때 우리가 서로의 희망이 되어주자"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진은 "2021년은 방탄소년단 음악으로 시작했다. 여러분의 올 한해는 우리 노래만큼은 365일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멤버들, 아미 여러분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2020년 여러 일을 겪으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이렇게 무대에 올라 여러분을 만나고 노래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행복인 것 같다. 언제나 그랬듯이 2021년에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미 사랑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리더 RM은 "힘들었던 2020년도 지나갔고 모두가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년 이 시간에는 부디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멤버들과 가끔 옛날 영상을 돌려본다. 부끄러운 장면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멤버들과 웃어넘길 수 있는 추억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지금을 되돌아봤을 때 '이런 시기가 안 끝날 것 같았는데 결국 좋아졌구나'라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직접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민과 뷔는 아미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세븐틴은 팀내 일정으로 이날 콘서트에 불참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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