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에 영국 일일 확진·사망 모두 '역대 최다'

윤다혜 기자 2021. 1. 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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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 5만5892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사상 최다치다.

앞서 영국은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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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31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 5만5892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964명이 추가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사상 최다치다.

앞서 영국은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하루만에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한 것.

이같은 급증세는 전파력이 70%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정부 자문위 위원인 네일 퍼거슨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할 여지없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병원의 입원 환자 수는 이미 이전 정점인 지난 4월 1차 파동 때 기록(약 1만9000명)을 넘겼다.

전문가들은 영국 상황이 재앙(catastrophe)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더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은 현재 런던과 잉글랜드 동부·남동부 일부 지역에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영국 정부는 5단계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가 되면 모든 사람이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폐쇄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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