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상엽과 '베스트 커플상' "'♥이병헌', 새해 복 많이 받아" [2020 KBS연기대상]

김예솔 2021. 1. 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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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과 이상엽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1일에 방송된 KBS2TV '2020 KBS연기대상' 에서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엽, 이민정과 천호진, 이정은과 이상이, 김초희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민정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상엽씨가 베스트 남편 역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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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민정과 이상엽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1일에 방송된 KBS2TV '2020 KBS연기대상' 에서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엽, 이민정과 천호진, 이정은과 이상이, 김초희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민정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상엽씨가 베스트 남편 역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진짜 남편은 딴 데 계시지 않나. 그 분한테 한 마디 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새해 복 많이 받고 애기가 자꾸 이걸 본다고 하던데 빨리 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나규를 사랑해주신 나규러들아. 우리 베커상 받았다"라고 소리쳤다. 도경완은 "나규커플만의 매력이 뭔가"라고 물었다. 이상엽은 "부부 짬에서 나오는 딥함, 성숙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오늘 보니까 길강 선배님이 나랑 의상을 비슷하게 입으셨더라. 그래서 커플상을 받을까 했는데 이모한테 마음을 뺏겨 탈락되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호진은 "내가 정은씨에게 좀 미안하다. 젊고 좋은 사람이랑 만나면 좋았을 텐데 남매로 커플상을 받으려니 미안하다"라며 "정은씨가 촬영할 때 진짜 오빠처럼 나를 잘 따라주고 받쳐줬다. 내가 여동생이 없어서 더 마음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호진은 "사석에선 오빠라고 안 하고 선배님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는 "사실 상을 받고 이런 게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초희누나 덕분에 받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누나가 옆에서 얘기해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2020 KBS연기대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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