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이장우-이상엽, 男 우수상 수상.."떡국에는 조미료" 웃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이장우, 이상엽이 '2020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31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생방송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가져갔다.

이장우는 "수많은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자.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현장에서 힘써 주는 분들 다 고맙다. 소속사 식구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TV로 보고 있을 아버지, 어머니 제발 기름 좀 많이 쓰시고 따뜻한 밤 되셨으면 한다. 일이 있어서 내일도 못 찾아뵐 거 같은데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장우는 "내일은 떡국 먹는 날이다"라더니 "세상의 모든 손맛은 조미료라고 하지 않냐. 조미료 좀 많이 쓰셔서 이 힘든 시기에 맛있게 떡국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상엽은 "이번 작품으로 많은 걸 배웠다"라며 제작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든 분들 덕분에 상 받게 됐는데 정말 감사하다. 모두 보고 싶다"라며 "내년에는 더 노력하겠다. 팬들 사랑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