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 속 새해 맞는 베트남

김혜인 2020. 12. 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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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해 현지 표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혜인 리포터!

베트남 역시 새해를 앞두고 들떠 있을 테지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예년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현지 교민들 새해 맞이 준비, 예년과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교민들이 많이 모여있는 한인 타운은 조용한 새해를 맞이하는 편입니다.

호치민 7군과 하노이 미딩 주변은 상가 임대료도 많이 내려간만큼 교민들의 활동은 많이 주춤해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한국으로 돌아간 교민들이 많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앵커]

베트남의 새해를 앞둔 거리 분위기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베트남과 한국의 시차가 2시간이라 저는 아직 202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양력 1월 1일 신정보다는 음력 1월 1일 구정에 더 의미를 두는 편인데요. 그래서 2월의 설 연휴인 '뗏' 연휴에 길게 쉽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이번 '뗏' 연휴는 2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로 한국보다는 다소 긴 연휴를 보낼 예정입니다.

그래도 2021년을 축하하는 행사는 각 도시에서 열립니다.

제가 있는 수도 하노이에서는 약 한 시간 뒤인 2021년 오전 12시부터 약 15분 동안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베트남 현지에서는 새해 코로나19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베트남은 지난 12월 2일 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없다가 24일 미얀마에서 태국 등을 거쳐 밀입국한 베트남인 남성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자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7일에는 제약사 '나노젠'이 백신의 임상 실험을 시작해 메이드 인 베트남 백신 보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팬데믹 속 베트남은 방역과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대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시민들은 베트남이 지난 해 여행업에 타격을 맞았지만 정부의 강력한 방역 정책 덕에 코로나가 잘 통제되고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베트남이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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