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박성훈, 베스트커플상 수상 "감독님이 처음부터 노렸던 상" [2020 KBS 연기대상]

김샛별 기자 2020. 12. 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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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S 연기대상' 조여정·고준, 나나·박성훈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이날 2부에서는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출사표' 나나·박성훈이 베스트커플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준은 "작품 하면서 조여정 씨와 처음부터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진짜로 받게 돼 영광이다. 반년이라는 힘들고 긴 여정을 조여정 씨와 함께해서 좋은 여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정 씨는 진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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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고준 나나 박성훈 / 사진=2020 KBS 연기대상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2020 KBS 연기대상' 조여정·고준, 나나·박성훈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2020 KBS 연기대상'이 31일 저녁 생방송됐다. 아나운서 도경완, 배우 조보아 김강훈(1부), 이상엽(2부)이 MC를 맡았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2부에서는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출사표' 나나·박성훈이 베스트커플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준은 "작품 하면서 조여정 씨와 처음부터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진짜로 받게 돼 영광이다. 반년이라는 힘들고 긴 여정을 조여정 씨와 함께해서 좋은 여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정 씨는 진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경완은 "반면 조여정 씨와 김영대 씨의 커플상을 응원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여정은 "기분이 좋다"며 "영대야 인기상 받은 거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 나나 역시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었는데 주셔서 감사하다. 성훈 오빠가 옆에서 자꾸 너무 떨린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사실 나나랑 '저스티스'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그때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그대로 넘어오신 분들이 많아서 좋은 케미가 나온 것 같다"며 "감독님이 현장에서부터 베스트커플상을 노린 것 같다. 때로는 러블리하고 때로는 끈적이게끔 연출을 많이 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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