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음료 위문 화천 공직자들 감동

2020. 12. 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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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전.

화천군청 청사 앞에 누군지 모를 주민이 에너지 음료 9상자를 두고 사라졌다.

음료는 각 상자마다 군청과 5개 읍·면 사무소 라벨이 붙어 있는 채로 남겨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 주민은 최근 2~3년 전부터 연말이면 이같이 음료를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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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주민, 최근 2~3년 간 연말 에너지 음료 기탁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최문순 군수“내년에도 군민 위해 전력 질주”

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전.

화천군청 청사 앞에 누군지 모를 주민이 에너지 음료 9상자를 두고 사라졌다.

음료는 각 상자마다 군청과 5개 읍·면 사무소 라벨이 붙어 있는 채로 남겨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 주민은 최근 2~3년 전부터 연말이면 이같이 음료를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덕분에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에 지친 공직자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에도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새해에도 화천군 모든 공직자들은 변함 없이 현장에서 군민들을 위해 전력질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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