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X이성경 우수연기상 "'낭만닥터2'로 부족함 깨달아"[2020 SBS 연기대상]

이하나 2020. 12. 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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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과 이성경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2'로 함께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안효섭은 "쟁쟁하고 훌륭한 선배님들 옆에서 후보로 설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다. 제가 우수한 연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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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효섭과 이성경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12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2020 SBS 연기대상’이 진행 됐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2’로 함께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안효섭은 “쟁쟁하고 훌륭한 선배님들 옆에서 후보로 설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다. 제가 우수한 연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 감독님, 스태프, 동료 연기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제가 우수한 게 아니라 팀이 우수해서 대표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처음 ‘낭만닥터 김사부2’를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라는 마음이었다”며 “그건 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저는 그럴 그릇이 못 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제게 여러모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신 많은 선배님들,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감싸주신 동료 배우들, 많은 스태프들 덕분에 제 부족함도 깨달았고 많이 성장했고, 도움을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경은 “배우 이성경이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작품 써주신 작가님, 길잡이가 되어주신 감독님,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스태프들 감사하다. 늘 기도해주시는 가족 너무 사랑한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길 수 있는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2020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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