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 조연상 男 안길강·오대환, 女 예지원·오윤아 수상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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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강, 오대환, 예지원, 김선영, 오윤아가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8시 40분, 여의도 KBS에서 개최된 '2020 KBS 연기대상'은 드라마를 빛낸 조연상을 미니시리즈, 장편드라마 부분으로 나눠 시상했다.
장편드라마 부분 남자 수상자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이 수상했다.
여자 부분 수상자는 김선영, 오윤아 2명이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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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강, 오대환, 예지원, 김선영, 오윤아가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8시 40분, 여의도 KBS에서 개최된 '2020 KBS 연기대상'은 드라마를 빛낸 조연상을 미니시리즈, 장편드라마 부분으로 나눠 시상했다.
먼저 미니시리즈 부분 남자는 '출사표' 안길강이 조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 상 받았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올 한 해 KBS와 함께 즐거웠는데 이런 상까지 주시니 감사하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이 붉어져 눈길을 끌었다.
여자 수상자로는 '도도솔솔라라솔'의 예지원이 선정됐다. 예지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상 소감으로 "제가 그동안 당연하게 누렸던 많은 것들이 더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느끼는 시기다"라며 "도도솔솔라라솔은 우리 일상에 소소함에 감사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새해가 또 왔다. 건강하시고,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찾아봐달라"고 말하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편드라마 부분 남자 수상자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이 수상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뭉클하고 애착이 갔던 작품이었다.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에게 위안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 부분 수상자는 김선영, 오윤아 2명이 공동 수상했다. 먼저 '오! 삼광빌라!' 김선영은 "이 상은 저와 함께 연기하는 모든 분들, 특히 인교진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고 찍으면서도 행복하다고 많이 생각했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엄마가 저보다 더 상을 기대하셨었는데, 오늘에서야 받았다. 늘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들 민이에게도 "우리 민이, 엄마라고 반겨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20 K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준 드라마와 배우를 선정하는 축제로 쟁쟁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iMBC 김성현 |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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