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가속' 일본, 하루 신규 확진 4천 명 첫 돌파

박하정 기자 2020. 12. 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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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4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NHK에 따르면 31일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천 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표된 후로 처음입니다.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23만 6천 459명, 사망자는 이날 36명 늘어 3천492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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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4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치는 지난 26일의 3천 88명이었는데 5일 만에 기록이 깨진 겁니다.

NHK에 따르면 31일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천 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표된 후로 처음입니다.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23만 6천 459명, 사망자는 이날 36명 늘어 3천492명이 됐습니다.

전국 47곳의 도도부현, 즉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자가 가장 많은 수도 도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1천 명 선을 처음 넘었습니다.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유입도 잇따랐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체류 경력이 있는 6명이 공항 입국 단계에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오늘 각료들을 관저로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는데, 긴급사태 재선포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스가 총리는 긴급사태를 선포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지금의 의료체제를 확보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이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고 외출을 피해달라고 당부하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인 지난 4월 7일 도쿄, 오사카 등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7개 광역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전국으로 확대했다가 5월 25일 모두 해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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