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병원·교회발 연쇄 감염 꼬리..하루 21명 확진(종합)

장인수 기자 2020. 12. 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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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새로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 3명(충북 1164·1167번․1170번)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는 청주의 한 교회 관련 연쇄 감염 사례로 전날 이들의 가족인 2명(충북 1151·115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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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4명, 청주 4명, 음성 2명, 괴산 1명..누적 확진자 1184명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교사 잇단 확진..검사 진행 추가 감염 비상
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1 © News1 자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새로 발생했다.

병원과 요양원 연쇄 감염과 교회 관련 새로운 감염 고리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14명, 청주 4명, 음성 2명, 괴산 1명 등 모두 21명(충북 1164~1184번)이다.

청주 확진자 3명(충북 1164·1167번․1170번)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는 청주의 한 교회 관련 연쇄 감염 사례로 전날 이들의 가족인 2명(충북 1151·115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7일 40대 어린이집 교사 A씨(충북 1136번)의 첫 확진 이후 목사와 교인, 교인 가족, 접촉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이날까지 11명이 됐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A씨 뿐 아니라 다른 어린이집 교사 1명도 포함돼 원생을 비롯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감염도 우려된다.

청주 확진자인 50대 여성(충북 1167번) 또한 괴산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최근까지 아이들을 가르친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괴산의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인 그는 괴산을 오가며 지난 29일까지 출근해 아이들을 가르쳤고, 이날 교회 관련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그와 접촉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초등학생 등 30여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물론 검사 대상 접촉자가 크게 늘 수도 있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충북 1166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60대(충북 673번)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10대(충북 1165번)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그는 지난 16일 가족(충북 609번)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오후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충북 1171번)가 추가로 나왔다.

진천 확진자 1명(충북 1168번)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외국인(충북 977번)의 접촉자로 최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늦게 진천 도은병원 관련 전수검사에서 13명(충북 1172번~1184번)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12명과 종사자 1명이다.

괴산에서도 군내 병원과 관련한 30대(충북 1169번)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된 21명의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동거 가족을 검사하고 있다. 동선과 추가 접촉자도 확인하고 있다.

이날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84명으로 늘었다. 이 중 24명이 숨졌고, 전날까지 60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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