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면 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유승훈 기자 2020. 12. 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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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1일 부안군 줄포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5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줄포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11월26일 정읍 소성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5㎞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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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중인 육용오리 5만 마리 살처분 예정
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2.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31일 부안군 줄포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5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하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줄포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11월26일 정읍 소성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5㎞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포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는 모두 살처분 될 예정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올해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정읍 3곳, 남원 2곳, 임실·고창·익산 각 1곳 등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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