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TV조선 뉴스9서 '문리버' 연주 "편안한 마음 되셨길"
최보윤 기자 2020. 12. 31. 22:41

깊은 밤 색소폰 선율이 지난 상처를 어루만졌다. 솜사탕 위를 걷는 듯 부드러운 리듬이 스튜디오를 감싸고, 정동원의 손이 닿는 곳마다 풍성한 색채로 화면을 뒤덮는 듯 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연주는 달콤한 귓속말을 하는 듯, “고생했다”며 어깨를 두드리는 듯, “힘내자”고 손을 잡아주는 듯 했다.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TV조선 뉴스 9 특별 손님으로 등장했다. 색소폰 전문인 그가 선택한 곡은 ‘문리버'. 연주가 끝난 뒤 “오늘 어떤 마음으로 연주하셨냐”는 앵커의 질문에 “2020년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는데, ‘문 리버’는 편안한 마음으로 듣는 곡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는 2020년 마지막 밤을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광택감이 나는 남색 슈트로 진한 밤을 연상시킨 정동원은 “새해엔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트롯맨 톱 6 형들이랑 좋은 활동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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