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 선원 시신 1구 발견..수색 강화

고재형 2020. 12. 31. 22: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 7명 중 1명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제주항 안에서 발견돼 해경은 항구 안쪽도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이 제주항 내부를 샅샅이 수색합니다.

전복 사고를 당한 '명민호'의 실종 선원 7명 중 1명이 안타깝게도 항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김진남 / 제주해경 구조대원 : 얼굴에 약간 상처가 있었고 몸이 많이 경직된 상태였습니다.]

시신의 신원은 선원 73살 김 모 씨로 높은 파도와 조류에 항 안쪽까지 밀려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해경은 이곳 항 내에서도 실종자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여권과 가방 등 부유물도 추가로 수거됐습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를 맞아 함정 9척과 항공기 5대, 700여 명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에서 실종자를 찾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홍희 / 해양경찰청장 :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 실종 선원 가족과 주한 인도네시아 영사 일행은 사고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푸지 바수키 / 주한 인도네시아 영사 :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배 안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배 안쪽 수색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구조와 수색을 방해했던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실종자 추가 발견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