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계약완료..총 5천600만명분 확보
[앵커]
정부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총 5천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 4천만 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습니다.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됩니다.
애초 계약보다 물량은 배로 늘었고, 공급 시기도 앞당겨졌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당초 계약 협상을 추진했던 2천만 회분보다는 2배로 물량이 늘어났으며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2021년)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습니다.]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는 총 5천6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충분한 물량입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천만 명분, 얀센과 600만 명분, 화이자와 천만 명분의 공급계약을 각각 완료했습니다.
또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는 우선 천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총 3천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선 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새해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입니다.
정부는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1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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