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료진 잇단 확진..감염병 전담병원 전수검사

유진휘 2020. 12. 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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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군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던 의료진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군산의료원의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입니다.

최근 간호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원 등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던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치매 환자분들을 모시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 안에 돌봐드리는 일정 시간이 있고 그 안은 분명 오염구역이기 때문에..."]

군산의료원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마치기 전까지 외래 진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연휴 동안 군산의료원은 물론 남원의료원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읍에서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익산지역 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들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성도 분이 부모님이신데 가족 내 자녀들에게 전파를 시킨 사례이고요. 경기 이천 확진자의 경우도 배우자와 2명의 자녀에게 전파를 시켰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 모임과 만남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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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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