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전북 내일까지 최대 8cm 눈
[KBS 전주]
[앵커]
이틀간 전북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오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또다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 그쳤다가 다음 주에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정읍과 부안 지역엔 30cm에 달하는 눈이 내렸습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온종일 쉴새없이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에 백 4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되는 등 크고작은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국립공원 등 전북 지역 탐방로가 통제됐고, 군산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의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오늘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북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 낮까지 서해안은 3에서 8센티미터이며, 내륙지역은 1에서 5센티미터입니다.
[함태진/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내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2일까지도 가끔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편 다음 주 6일부터 9일 사이에 다시 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한파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영하권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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