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시대 '그래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김도환 2020. 12. 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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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프로 스포츠는 코로나 시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잘 버티며 성과를 이뤘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NC가 처음 우승했고 전북은 K리그, 울산은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모두의 노력으로 144경기를 소화한 2020시즌.

주인공은 한국 프로야구의 아홉 번째 심장 NC였습니다.

NC는 한국시리즈에서 양의지의 홈런포와 에이스 루친스키, 20살 신성 송명기 등의 활약으로 두산에 4승 2패로 이겼습니다.

사상 처음 정상에 오른 NC는 일명 '집행검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양의지/NC : "언론에서도 주목받고 해서 부담감이 심했는데 마지막에 마무리를 잘 해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전북은 K리그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최다인 8회 우승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막판까지 울산과 펼친 우승 경쟁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전북은 FA컵에서도 울산을 꺾고 우승, 창단 이후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K리그 우승을 놓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의 코로나 집단 감염 여파로 주전 수문장 조현우가 빠지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승하며 K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윤빛가람/울산 : "이런 기회는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고요. 너무 간절했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하나가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9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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