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 김영대·이상엽·조보아, '인기상' 주인공

김현식 2020. 12.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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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대, 이상엽, 조보아가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영대, 이상엽, 조보아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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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영대, 이상엽, 조보아가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영대, 이상엽, 조보아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네티즌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 중인 김영대는 “부족한 제가 이런 상을 받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제작진,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상을 받게 해준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약한 이상엽은 “네티즌 분들께서 투표를 통해 선정해주신 상이라고 들었다. 사실 저도 저에게 투표를 했었다”고 말하며 눈웃음을 지었다.

이어 “올해 ‘한번 다녀왔습니다’ 촬영하면서 감정적,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응원을 느끼며 잘 버텨냈다. 덕분에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포레스트’ 주인공을 맡았던 조보아는 “상을 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팬분들께서 투표를 해주셨다고 들으니 상의 무게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힘들고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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