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패 탈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모든 선수들이 제 몫 해줬다"

임종호 2020. 12. 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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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연패를 벗어나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서 81-6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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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연패를 벗어나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서 81-69로 승리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한별의 빈자리를 주장 배혜윤과 영건(이명관, 윤예빈, 신이슬) 3인방이 뒤를 든든히 받치며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임근배 감독은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헤윤이가 중심을 잡아줬고, 젊은 선수들도 잘해준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임 감독은 영건들의 활약에 옅은 미소를 띠었다. 그는 “사실 부상 없이 정상적으로 멤버를 가동한다면 18명 중 가용인원이 15명 정도다. 비시즌에도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으로 노력했고, 선수들도 박신자컵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는 부상 때문에 가용 인원이 적을 뿐, 선수 로테이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윤예빈(24점)과 이명관(14점), 신이슬(11점), 임근배 감독이 주목한 세 선수가 모두 잠재력을 터트렸다. 이로 인해 임 감독은 배혜윤도 체력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초반에 (윤)예빈이나 (이)명관이가 해줬기에 (배)혜윤이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포스트에서 혜윤이의 역할이 더 중요했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지 인지하며 잘 이행해줬다.”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덧붙여 “(이)명관이도 오늘 너무 잘했다. 떨릴텐데도 생각을 비우고 정신없이 열심히 뛰다 보니 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 (신)이슬이는 공격력이 좋은 자원이다. 초반에 헤맸다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며 팀의 미래들에 대한 칭찬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가뿐히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4일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새해 첫 경기에 나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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