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BNK 유영주 감독, "상대와 달랐던 야투 부진, 이것도 실력"

이재범 2020. 12. 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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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들어가야 할 슛이 안 들어가서 야투가 저조했고,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들어가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그것도 실력이다."

BNK 유영주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우리는 들어가야 할 슛이 안 들어가서 야투가 저조했고,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들어가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그것도 실력이다"며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왜 쫓기면서 슛을 쏘냐. 승부는 내가 책임진다. 자기 타이밍을 찾아서 슛을 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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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들어가야 할 슛이 안 들어가서 야투가 저조했고,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들어가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그것도 실력이다.”

부산 BNK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69-81로 졌다. BNK는 14번째 패배(4승)를 당하며 공동 5위에서 다시 6위로 떨어졌다.

BNK는 많은 실책을 범하며 경기 흐름을 뺏겼고, 3쿼터 중반 진안(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뒤 골밑에서 배혜윤을 막지 못해 2020년 마지막 경기서 패배를 당했다. 김진영은 23점(3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 구슬은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 유영주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우리는 들어가야 할 슛이 안 들어가서 야투가 저조했고,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들어가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그것도 실력이다”며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왜 쫓기면서 슛을 쏘냐. 승부는 내가 책임진다. 자기 타이밍을 찾아서 슛을 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BNK와 삼성생명 야투성공률은 37%(26/70)와 42%(30/71)였다.

BNK는 후반에만 배혜윤에게 21점을 헌납했다.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벌어진 이유다.

유영주 감독은 “진안 선수가 버티겠다고 해서 1대1 수비를 맡겨 버텼다. (3쿼터 중반)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줘서 더블팀 수비로 바꿨는데 하나 성공했다. 배혜윤 선수가 밖으로 빼주는 것까지 잘 해서 수비를 준비했었다. 더 연습이 필요하다. 끝나고도 연습을 하자고 했다”고 아쉬워했다.

유영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김한별 선수가 빠져도 배혜윤 선수가 있어서 기본으로 가져가야 하는 수비 차이는 없다”며 “우리는 신장이 작아서 로테이션 디펜스를 하는데 시즌 끝날 때까지 가져가야 간다. 안 되는 걸 보완해서 맞춰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연습할 때 어떤 수비를 했는지 집중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바랐다.

유영주 감독은 경기 후에는 “진안 선수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뒤 부담을 가져서 수비 변화를 줬다”며 “우리가 해야 할 수비이기에 경기 때 연습인 것처럼 집중해서 하자고 주문했다”고 수비를 한 번 더 되짚었다.

BNK는 2021년 1월 3일 현재 공동 1위인 아산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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