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신인 최저 1.62 평균자책점..2021시즌이 더 기대

이규원 2020. 12. 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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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현지 매체들의 평가와 찬사가 이어지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KK' 김광현이 MLB닷컴이 선정한 2020년 신인 선수 랭킹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다사다난한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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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김광현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MLB닷컴 선정 2020년 신인 랭킹 김광현 13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카일 루이스 랭킹 1위에

"32세의 좌완 투수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큰 기여를 했다.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잠시의 공백이 있었지만, 신인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MLB닷컴)

"2021년 확실한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와 김광현 뿐이다"(MLB 닷컴)

"세인트루이스 선발 중 A등급은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 뿐이다"(휴스턴 헤럴드)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현지 매체들의 평가와 찬사가 이어지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KK' 김광현이 MLB닷컴이 선정한 2020년 신인 선수 랭킹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2020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정했다.

김광현은 25명 가운데 13위로 선정됐다.

2020시즌 8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한 김광현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7경기 평균자책점이 1.42에 불과했다.

2019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다사다난한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폐쇄되고, 메이저리그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돌아오는 것도 여의치 않아 외로움을 이기며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시즌을 준비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즌이 개막했지만 김광현은 마무리 투수라는 생소한 보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7월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난관이 있었다. 개막한지 얼마되지 않아 세인트루이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선수단 전체의 이동이 제한되고, 경기 일정이 빡빡해지면서 김광현도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이겨냈다. 팀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익숙한 선발 보직으로 돌아온 김광현은 한국 최고 좌완 투수 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신장 경색으로 잠시 공백기가 있었지만 금세 털고 일어났다.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를 2020년 신인 랭킹 1위로 뽑았다.

시애틀 외야수인 루이스는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1홈런 28타점에 출루율 0.364, 장타율 0.43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85 4홈런 20타점을 기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위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크로넨워스는 2021시즌 김하성과 함께 뛸 전망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3위에 올랐다.

한국계 2세 투수인 데인 더닝은 18위로 꼽혔다.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었던 더닝은 8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20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9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더닝은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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