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상범 감독 "선수들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잘 버텨줬다"

김영훈 2020. 12. 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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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2020년의 마지막 날 4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1점 10리바운드), 허웅(16점 2어시스트), 두경민(1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9–67로 이겼다.

DB는 전반부터 얀테 메이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DB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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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2020년의 마지막 날 4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1점 10리바운드), 허웅(16점 2어시스트), 두경민(1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9–67로 이겼다.

DB는 전반부터 얀테 메이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메이튼은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쿼터에만 15점을 퍼부었다. 후반 잠시 흔들렸던 DB는 KGC에게 쫓기기도 했으나, 위기를 잘 극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랜만에 우리가 원하는 시스템으로 잘 돌아갔다. 좋은 승리를 얻은 것 같다”며 경기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이어 “오늘(31일)이 6일 동안 4번째 경기였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잘 버텨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DB는 4쿼터에 5점차(64-59)까지 좁혀지며 리드를 내줄 뻔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 때를 떠올리며 “주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해서 신인(이용우)을 넣었다. 하지만 이용우가 소극적으로 하면서 되려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이용우가 자신감 있게 하면 좋겠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당연 얀테 메이튼. DB 합류 후 두 번째 경기만에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상범 감독은 “메이튼은 아직 적응하는 중이다. 기술은 충분히 갖춘 선수다. 이전에 바꿨어야 하는데, 메이튼이 11월 말까지 기다려달라고 해서 못 바꾸고 있었다. 몸은 완전하지 않지만, 열심히 리바운드 잡으려고 하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한다.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며 메이튼의 합류 효과를 설명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초반 이후 연승이 없는 DB는 1월 3일 서울 SK전을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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