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병역기피자도 F4 비자 가능, 김형석과 안 친해"

김지현 기자 2020. 12. 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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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법무부를 비롯,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들을 토로했다.

유승준은 19년 동안 지속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 여전히 한국 입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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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법무부를 비롯,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들을 토로했다.

이날 유승준은 "제 이슈의 본질은 공정성"이라며 "제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병역 기피한 것으로 간주되어 법의 공정한 심판이나 적법 절차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입해서 한 개인의 입국을 19년이 다 되어가도록 금지하는 이 처사 과연 공정하고 또 정의로운가"라고 물었다.

이어 "제가 정말 법에 위배되는 행위나 불법을 행했다면 그에 따른 그 죄의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범법 행위가 없었음에도 19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고 침해한 것에 대해 정부는 특히 법무부는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19년 동안 지속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 여전히 한국 입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법은 동등하고 공정해야 한다"면서 "제가 병역기피자가 아니지만, 병역기피자라고 하더라도 38세가 되면 F4 비자를 받을 수 있다"며 "당시 병역법 86조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하거나 행방을 감춘 사람은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이것은 엄연한 마녀사냥이고, 인권유린이고 인권탄압이다"며 "왜 제 인권은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나"라며 억울해 했다.

최근 자신의 발언을 꼬집은 작곡가 유형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승준은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나와 손절한다는 기사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며 "뭐 친했어야 손절을 하든 절교를 하지”라며 “생각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기사 보고 흔들린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잠시 후 김형석은 저격글을 삭제한 뒤 "욱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 이성보다 순간 감정이 앞선 내 탓이다.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며 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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