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편 엇갈린 평가.."기대감" vs "불통연장"

이승국 2020. 12. 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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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등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대감을 나타낸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불통 연장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현수 민정수석 임명에 대해 능력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비서실장 인사는) 한국판 뉴딜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섞여져 있고, 민정수석은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와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역할을 기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어떤 감흥도 느낄 수 없는 인사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비서실장과 문재인 캠프 출신 민정수석의 등장은 인적 쇄신을 빙자한 '내 사람 챙기기'일 뿐이라며, 이 정권에는 인물이 그렇게도 없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하루하루가 힘겨운 국민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불통 연장' 선언일 뿐입니다.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내 편'만 열광할 인사로는 어떠한 변화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도 사람을 바꾼다고 그것만으로 국정 운영의 새로운 동력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확고한 개혁 방향과 정책 기조를 뚝심 있게 추진해나갈 때만이 가장 강한 국정 운영 동력인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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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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