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무궁화호, 수원역서 고장..이 한파에 승객200명 내렸다
곽래건 기자 2020. 12. 31. 21:11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수원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수원역에 오후 6시 28분 도착 예정이던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1218열차가 수원역 도착 직전 전기를 만드는 발전차가 고장났다. 발전차가 고장나면 객실에 난방과 전기 공급이 중단된다. 실제로 해당 열차에선 객실 조명이 모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203명은 수원역에서 모두 내린 뒤 오후 6시 51분에 출발하는 용산행 열차로 모두 갈아탔다.
해당 열차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애초 좌석을 예매했었는데, 다음 열차에 입석으로 타고 서울까지 가야했다”며 “코로나 와중이었는데 열차가 승객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애초 좌석을 예매했는데 대체편에서 입석으로 가야했던 승객들에게는 해당 구간 승차료의 50%를 반환하고, 좌석을 지정받은 승객들도 지연된 시간만큼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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