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빠진 삼성생명, BNK 완파하며 5할 승률 복귀

이재범 2020. 12. 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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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김한별의 결장에도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2020년을 마무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81-69로 이겼다.

흐름을 완전히 바꾼 삼성생명은 20-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때부터 BNK가 14~15점 차이로 좁히면 삼성생명이 18점 차이로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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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결장에도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2020년을 마무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81-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9승 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3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BNK는 14번째 패배(4승)를 당하며 공동 5위에서 다시 6위로 떨어졌다.

윤예빈(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배혜윤(2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득점을 주도했다. 여기에 이명관(14점 3점슛 3개)이 1쿼터 때 흐름을 바꾸는 3점 플레이 3개를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신이슬도 11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BNK는 많은 실책을 범하며 경기 흐름을 뺏겼고, 3쿼터 중반 진안(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뒤 골밑에서 배혜윤을 막지 못해 2020년 마지막 경기서 패배를 당했다. 김진영은 23점(3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 구슬은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김한별이 공백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부담이 더 크다. 버텨주는 게 있었다”며 “공격에서는 움직임이 한별이가 없으면 더 나을 수 있다. 한별이는 활발하게 움직일 몸이 아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한별이가 있을 때 장점이 더 크다”고 김한별의 결장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걱정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과 함께 윤예빈의 돌파 등으로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그렇지만, 1쿼터 중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해 9-11로 끌려갔다. 임근배 감독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3분 12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명관이 연속 3점슛을 넣은 뒤 돌파로 3점 플레이까지 성공했다. 흐름을 완전히 바꾼 삼성생명은 20-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배혜윤과 윤예빈, 이명관의 연속 득점으로 27-15로 달아났다. 이때부터 BNK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2쿼터 중반 안혜지와 이소희를 막지 못해 27-22로 쫓길 때 신이슬의 점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5-24,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섰던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겨 35-28, 7점 차이로 전반을 끝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 4분 25초 동안 김진영을 막지 못해 42-38, 4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때부터 잠잠했던 배혜윤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배혜윤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슛을 넣지 못해도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꼬박꼬박 성공했다.

여기에 3쿼터 막판 윤예빈의 포스트업과 신이슬의 3점슛을 더해 62-48, 14점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배혜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66-48, 18점 차이로 앞섰다. 이때부터 BNK가 14~15점 차이로 좁히면 삼성생명이 18점 차이로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경기 시간은 점점 흘러 삼성생명이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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