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돋이객 명소 임시 폐쇄에 발길 뜸해..상인 '한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해안의 대표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방역 강화를 위해 임시 폐쇄된 가운데 31일 출입 통제에 나섰다.
시는 당진경찰서, 왜목마을번영회와 합동으로 31일 오후 9시부터 주출입구 및 진입로의 출입을 통제하며, 왜목마을 내부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해안의 대표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방역 강화를 위해 임시 폐쇄된 가운데 31일 출입 통제에 나섰다.
정부와 지자체 및 방역당국의 당부와 권고가 먹혔는지 차량행렬로 붐볐어야 할 출입구가 썰렁한 것을 보니 예년의 10%도 못 미치는 인파에 상인들은 울상이다.
당진시는 ‘2021년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 취소 결정에 따라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왜목마을 일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다만 숙박 예약자와 마을 주민, 상가 관계자 등 사전에 문자 통행증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통행이 허용된다.
시는 당진경찰서, 왜목마을번영회와 합동으로 31일 오후 9시부터 주출입구 및 진입로의 출입을 통제하며, 왜목마을 내부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상가 한 주인은 “대부분 상가는 업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임대료에 인건비 등 6개월만 영업 못해도 금방 몇천만 원”이라며 “여태까지 대출이나 빚내서 연명하는 실정이라 정부에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태안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안면도의 대표적인 리조트인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2일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숙박시설 예약 50% 이내 제한 조치에 따라 예약을 조정했다.
정부 발표 전 사전 예약률이 90%에 이르렀지만, 회원제 리조트이기 때문에 회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우선 1순위로 일반인들의 예약 취소해 예약률을 낮춘 후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울며 겨자 먹기로 양해를 구한 다음 임의 조정했다.
연말연시 성수기에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해당 지자체의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에 대해서는 이해하면서도 썰렁할 정도로 손님 발길이 뜸해 망연자실하고 있다.
당진 왜목마을 번영회장은 “시청 직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업소마다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이번에는 행정명령에 의한 출입 통제에 들어가면 해맞이객들이 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1년 1월 1일 오전 7시 20분 집에서 편히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당진시청 유튜브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ktw34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탁 '사랑했던 전 연인, 그녀 부모 반대로…함께 '이별국밥' 먹었다'
- '일베 7급 합격자, 여학생 도촬·성관계도'…이재명 '확인땐 자르겠다'
- 조두순 30분간 마트 외출에 화들짝…보호관찰관·경찰 경비망 총가동
- [전문] 홍영기 '父 빚 원금만 30억, 감당 고통스러워…각자 삶 살기로'
- 금태섭 '김어준 어떻게 할까요?…서울시장 선거에서 묻겠다'
- '종말이' 곽진영, 극단적 시도 속 중환자실 이송설…누리꾼들 '별일 없길'
- 호텔 9층에서 친구 밀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 구속…혐의 부인
- 올 땐 빈손 나갈 땐 '내 명품백 내놔'…찌개백반집서 백종원 분노
- [단독] 한지혜, 결혼 10년만에 찾아온 축복…첫 아이 임신 4개월째(종합)
- 오창석 미모의 여친 이채은…성형설 대두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