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메이튼 맹활약' DB, KGC 잡고 4연패 탈출

김영훈 2020. 12.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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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메이튼을 앞세워 KGC를 잡았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1점 10리바운드), 허웅(16점 2어시스트), 두경민(1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9–67로 이겼다.

◆2쿼터 : 안양 KGC 29–43 원주 DB흐름이 꺾인 KGC는 이재도가 연달아 속공을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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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메이튼을 앞세워 KGC를 잡았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1점 10리바운드), 허웅(16점 2어시스트), 두경민(1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9–67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7승(19패)째를 올리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2연패를 당하면서 11패째를 올리게 됐다.

◆1쿼터 : 안양 KGC 17–17 원주 DB
KGC는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크리스 맥컬러를, DB는 맹상훈-허웅-김훈-서현석-저스틴 녹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KGC는 이재도와 맥컬러,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성현의 3점과 맥컬러의 바스켓 카운트도 묶어 15-7로 달아났다. DB는 3점 2방을 터트린 김훈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침체되어 있던 DB는 허웅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허웅은 1대1 공격을 통해 홀로 공격을 마무리하면서 점수를 올렸다. 허웅은 녹스의 득점도 만들어주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KGC는 우동현, 박형철, 김철욱 등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그러나 식스맨들이 제활약을 해주지 못하며 리드를 잃어버렸다.

◆2쿼터 : 안양 KGC 29–43 원주 DB
흐름이 꺾인 KGC는 이재도가 연달아 속공을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DB도 만만치 않았다. 김영훈의 3점과 김종규의 자유투로 금세 따라잡았다.

이후 메이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메이튼은 골밑에서 포스트업을 통해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메이튼은 4분 동안 DB의 14점 중 12점을 홀로 책임졌다. 메이튼은 수비에서도 2개의 블록과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KGC는 전성현과 맥컬러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메이튼은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두경민과 김영훈의 점수도 더해졌다. 메이튼을 앞세운 DB는 2쿼터를 26-12로 앞서며 KGC를 따돌렸다.

◆3쿼터 : 안양 KGC 55–64 원주 DB
전열을 재정비한 KGC는 이재도를 필두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재도는 외곽뿐만 아니라 돌파를 통해 공격을 마무리했다. 벤치에서 투입된 한승희도 득점에 가세했다. 공격이 살아난 KGC는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DB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까지 터지지 않았던 3점이 림을 갈랐다. 두경민과 허웅이 3점 한 방씩을 터트렸다. 여기에 녹스와 김종규, 이용우까지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올린 DB는 KGC의 추격을 저지했다.

그럼에도 KGC는 DB보다 약간 우세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KGC는 9점까지 격차를 좁히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4쿼터 : 안양 KGC 67–89 원주 DB
KGC는 이재도와 맥컬러의 연속 득점으로 59-64까지 따라잡았다. 쫓기던 DB는 턴오버가 연속해서 나오면서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다. 하지만 KGC도 3점이 4번이나 림을 돌아나오며 더 이상의 추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DB는 김영훈의 3점과 메이튼의 자유투로 오랜 시간 침묵을 깼다. 이어 허웅도 3점을 가동했다. KGC는 무리한 공격 시도가 계속되며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DB는 경기 종료 2분 전, 김영훈이 3점을 터트렸다. 84-67, 사실상 승부는 DB에게 넘어갔다. KGC는 패배를 직감하고 신인 선수들을 투입했하며 백기를 던졌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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