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 21점·10R' DB, KGC 제물로 4연패 탈출[MD리뷰]

2020. 12.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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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최하위 DB가 4연패서 벗어났다.

원주 DB 프로미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9-67로 크게 눌렀다. 4연패서 탈출했다. 7승19패로 최하위. KGC는 2연패했다. 14승11패로 3위.

KGC는 1쿼터 초반 크리스 맥컬러와 전성현의 외곽포, 특유의 트랩 수비 성공 후 오세근의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DB도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허웅과 저스틴 녹스의 2대2에 이어 서현석과 녹스가 잇따라 속공 득점을 올렸다.

DB는 부상자가 많아도 로테이션을 폭넓게 한다. 두경민이 2쿼터부터 뛰었다. 김종규와 새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은 1쿼터 막판 투입. 2쿼터에 흐름을 장악했다. 메이튼이 골밑에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압도했다. 팁인 득점과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이 나왔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블록을 선보였고, 두경민과의 2대2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공수활동량이 좋았다.

DB는 3-2 지역방어로 KGC를 또 한번 당황시켰다. 김종규와 메이튼의 하이&로 게임이 나왔다. 메이튼의 훅슛과 속공으로 순식간에 15점차까지 도망갔다. 외곽 공격에 의존한 KGC는 전혀 흐름을 타지 못했다. 2쿼터 막판 전성현이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KGC는 3쿼터 초반 이재도의 우측 코너 3점포, 신인 한승희의 뱅크슛으로 정비했다. 그러나 DB는 두경민을 앞세워 왕성한 공수활동량을 뽐냈다. 두경민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포, 허웅의 돌파 등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KGC는 3쿼터 중반 활발한 트랩으로 수비활동량을 늘렸으나 실책으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이재도가 분전했다. DB는 허웅의 돌파, 녹스의 골밑슛 등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갔다. 그리고 4쿼터가 되자 DB는 메이튼이 다시 들어왔다.

KGC는 수비 성공에 의한 이재도와 맥컬러, 전성현의 득점으로 한 자릿수 차로 좁혔다. 다만, 6분43초를 남기고 맥컬러가 4파울에 걸리는 악재가 있었다. 맥컬러는 잠시 쉬다 다시 투입됐다. DB는 메이튼과 김종규의 골밑 공략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DB는 4쿼터 막판 효율적인 스페이스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종료 2분44초전 김영훈의 우측 코너 3점포에 2분10초전 허웅의 돌파로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메이튼이 1분45초전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메이튼은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메이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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