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부활포 쏘다! DB, KGC인삼공사 꺾고 4연패 탈출..시즌 7승째

민준구 2020. 12. 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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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의 부활포에 DB가 웃었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67로 승리했다.

후반 들어 KGC인삼공사와 DB의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DB는 메이튼을 재투입하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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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허웅의 부활포에 DB가 웃었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67로 승리했다.

얀테 메이튼(21득점 10리바운드)의 위력은 대단했다. 더불어 두경민(13득점 8어시스트), 허웅(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국내 앞선의 활약 역시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특히 허웅의 부활은 DB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2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지원 사격 부족으로 2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의 초반 공세는 매서웠다. 그러나 1쿼터는 17-17로 마무리됐고 이 결과는 DB의 단단한 수비로 만들어졌다. 오세근과 맥컬러가 서현석에게 막힌 KGC인삼공사. 그럼에도 격차를 벌리며 앞섰지만 녹스와 허웅에게 12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주전 멤버들의 맞대결은 2쿼터부터 펼쳐졌다. 초반 기세 역시 KGC인삼공사가 잡았다. 이재도의 스피드는 DB가 감당할 수 없었다. 하지만 메이튼의 위력은 대단했다.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역전은 물론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국내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한 DB는 오랜만에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맥컬러의 3점슛을 제외하면 국내선수들이 부진, 결국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은 DB의 43-29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KGC인삼공사와 DB의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재도와 한승희가 주도한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다만 DB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경민을 중심으로 녹스, 김종규, 허웅 등 좋은 밸런스를 갖춰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재도와 박형철의 앞선 활약은 KGC인삼공사의 3쿼터 추격으로 이어졌다. DB는 이용우의 3점슛으로 간신히 달아났지만 64-55, 9점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DB는 메이튼을 재투입하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김영훈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69-59,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벌릴 수 있었다.

김영훈과 허웅의 연속 득점은 쐐기포에 가까웠다. 결국 DB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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